일명 쩟지김치!
가느다란 얼갈이로 담는 김치인데
멸치액젓을 달이지 않고
소금에 삭힌 그대로 뼈까지 삭아 그 거므스레한 젓갈
그 자체로맛 담는 젓갈 김치이다. 재래시장에 젓갈 파는 곳에 가면 걸쭉한 건더기채로 살수있다.
재료:
가는 얼갈이1단, 달이지 않은 멸치액젓, 파,
홍고추,마늘, 고추가루, 설탕약간
가는 얼갈이를 반으로 자르지 않고 긴 체로 그냥
다듬어 3번정도 물로 씻어준다.
굵은 소금으로 절여준다. 골고루 절여지게가끔 뒤적거려 준다. 반정도 절여지면 물로 한번 씻은 후 물기를 빼준다.
물1컵(120ml)에 밀가루 1큰술을 넣고 끓여
풀물을 준비한다.
홍고추2개와 대파2대를 어슷썬다.
(쪽파를 넣으면 더 좋음)
다리지 않은 멸치액젓을 준비한다.(약 반컵)
물기를 뺀 얼갈이에 끓여 놓은 풀물, 홍고추
마늘 대파를 넣는다.
고추가루를 적당히 넣어준다. 원래 쩟지김치는
이 액젓자체가 고춧가루를 넣어도 넣어도
빨갛지가 않아 엄마는 늘 이 김치를 담으시며 고추가루귀신이라고 할 정도다.
(고추가루가 하도 많이 들어가서)
멸치액젓을 넣으며 살살 버무린다.
(짜니까 처음부터 많이 넣지 않는다.)
너무 많이 뒤적여 버무리면 풋내가 나니 살살 버무려준다.
통에 담아주면 완성! 날씨가 더워져서 1~2일 정도 실온에서 익힌 뒤 김치냉장고에 넣어주면
쩟지김치 최고!
속이 싹 가라앉고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맛!
그래도 엄마가 해주는 김치가 최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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